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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 여성과 마약' 영국 상원 부의장 사퇴

2015.07.28 오후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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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 여성과 마약을 흡입하는 장면이 폭로돼 물의를 빚은 존 슈얼 영국 상원 부의장이 결국 의원직에서 사퇴했습니다.


전날 부의장직 사퇴 의사를 밝힌 슈얼 부의장은 자신이 물러나 상원에 끼친 피해를 조금이라도 덜 수 있었으면 한다면서, 의원직에서도 물러날 뜻을 밝혔습니다.

앞서 영국 일간 '더선'은 슈얼 부의장이 자신의 고급 아파트에서 섹스 파티를 열고, 성매매 여성 2명과 코카인으로 추정되는 가루를 흡입하는 장면을 폭로했습니다.

런던 경찰은 보도 직후 슈얼 부의장이 코카인을 흡인한 장소로 지목된 자택을 압수 수색하는 등 불법 혐의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슈얼 부의장은 앞서 의원직은 유지할 뜻을 밝혔지만, 경찰이 전격적으로 수사에 착수하자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영국 상원의 윤리 문제를 담당해온 슈얼 부의장은 토니 블레어 총리 집권 당시 노동장관을 역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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