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 혐의 교사 직위해제 기간 학교 출입

자신이 근무하던 고등학교의 여학생들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교사가 동호회 활동을 이유로 직위해제 기간에 수시로 학교에 드나든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은 서울 모 공립 고등학교 교사 A 씨가 이와 같은 행위를 저질렀다는 진술이 확보돼 관련 내용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 교사는 동호회 활동을 이유로 학교에 드나들었고, 학교 주차장에서 마련된 뷔페 행사에도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경찰 조사를 받는 도중 다른 학생들에게 자신의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받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A 교사는 올해 2월 자신이 근무하던 학교의 여학생들을 상습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에 고발돼 4월부터 3개월간 직위해제 됐습니다.

우철희[woo72@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