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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의경, 폭염 속 축구 도중 쓰러져 숨져

2015.08.03 오후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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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낮 12시 20분쯤 인천시 서구에 있는 주민공원에서 인천 계양경찰서 방범순찰대 소속 23살 A 상경이 축구경기 도중 호흡곤란을 호소하며 쓰러졌습니다.


부소대장 등이 곧바로 심폐소생술을 한 뒤 구급차에 태워 인근 병원으로 옮겼지만 A 상경은 오후 2시쯤 숨졌습니다.

경찰은 A 상경이 축구 경기 전반전을 뛴 뒤 몸이 힘들다며 다른 선수와 교체해 쉬다 쓰러졌고 평소 지병은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오늘 오후 인천시 서구 일대 기온은 30.3도로 무더웠습니다.

앞서 인천 계양경찰서에서는 지난 2012년 2월에도 방범순찰대 의경이 중대원들과 축구 경기를 하던 도중 쓰러져 사흘 만에 숨졌습니다.

나연수 [ysn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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