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왕 구스만, 마약 밀매에 잠수함까지 동원"

멕시코 '마약왕' 호아킨 구스만이 마약 밀매에 잠수함까지 동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멕시코 유력 일간지 엘 우니베르살은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디에이고 연방법원에 제출된 문건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문건을 보면 구스만은 마약 운송용 땅굴을 파는 것은 물론이고 잠수함과 항공기, 요트까지 이용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마약 밀매에 이용한 잠수함이 민간 잠수함인지 군용인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지난달 11일 멕시코시티 외곽의 교도소에서 땅굴을 이용해 탈옥한 것으로 알려진 구스만은 마약 밀매 등과 관련해 미국 법원 여러 곳에 기소돼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