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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고 특혜 의혹 조사 6개월 연장

2015.09.03 오후 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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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개교 직후부터 각종 특혜 논란 등에 휩싸여왔던 하나고등학교에 대한 서울시의회의 조사가 6개월 연장됐습니다.


서울시의회는 하나고 특혜 의혹이 상당 부분 사실로 드러났다며 철저한 조사를 위해 특위 활동을 연장한다고 밝혔습니다.

김선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하나고를 둘러싼 각종 특혜 의혹을 밝히려고 시작된 서울시의회 특별위원회.

약 4개월간 공식·비공식적으로 진행된 조사를 통해 상당 부분 의혹이 사실로 드러났다고 밝혔습니다.

[김경자, 서울시의회 의원]
"서울특별시와 서울특별시교육청, 그리고 사학이 서로 협조하여 하나고 설립 및 운영에 있어서 과도한 특혜와 비리를 제공·묵인해 온 정황들을 밝혀냈습니다."

먼저 서울시가 학교법인 하나학원에 임대료 30억 원을 부당하게 감면해 줬다며 학교 용지 임대차계약을 변경할 것을 서울시와 하나학원에 촉구했습니다.

또 하나금융그룹 임직원 자녀 입학 전형을 폐지해 학교 재정을 안정화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이 밖에 남녀 학생 선발 비율 등 학생 모집 과정 전반과 교직원 채용의 문제점 등을 지적했습니다.

앞서 특위에 증인으로 출석한 김승유 하나학원 이사장은 교육 당국에서도 이해가 있었던 것으로 안다면서 신입생 선발 과정에 문제가 없다고 해명한 바 있습니다.

특위는 김승유 이사장을 비롯해 학교 관계자들의 위법이 밝혀질 경우 형사 고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추가 증언 확보와 철저한 조사를 위해 다음 달 23일로 돼 있던 특위 활동 기간을 6개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1일 시작된 서울시교육청 특별감사와 이달 중순 예정인 국회 국정감사에서 하나고 문제가 어떻게 다뤄질지 주목됩니다.

YTN 김선희[sunnyk@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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