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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이민여성에 고추장 담그기 전수

2015.09.05 오전 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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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외국에서 우리나라로 시집온 이민여성들이 늘고 있습니다.


결혼이민여성들의 역할과 비중이 커지면서 다문화가정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사업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이정우 기자입니다.

[기자]
주부들이 모여 고추장 만들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한국으로 시집온 결혼이민여성들입니다.

집에서 만들어 놓은 고추장을 먹어 보기는 했지만 친구들과 함께 고추장을 담그기는 처음입니다.

인절미를 만드는 떡메치기.

각국 대표선수들처럼 너도나도 힘자랑을 해봅니다.

[팜티탄두엔, 베트남]
"집에 어머님이랑 같이 만들어도 잘할 수 있을 거 같아요. 맛있는 거 만들어서 신랑이랑 맛있게 먹을 거예요."

낯선 이국땅에서 살아가는 결혼이민여성들의 가장 큰 어려움 가운데 하나인 한국의 전통음식 만들기에 농협과 지역민들이 나섰습니다.

서산지역 특산물인 마늘을 이용한 고추장과 생강을 곁들인 인절미 등 전통식품 만들기 체험행사 참가자들의 열기는 뜨겁습니다.

[선종숙, 오학리 별마을 위원장]
"하시면서 너무 재미있어 하시고 하나하나 가르칠 때 또 의욕이 더 앞서서 열심히 하시는 모습을 보니까 저희도 더 보람도 있고 즐거웠습니다."

한국 농업의 기본 과정을 이수하고 한국 농촌문화에 대한 이해와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체험행사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전흥종, 해미농협 조합장]

"음식을 직접 만들어 보고 또 맛을 봄으로 인해서 식문화에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이렇게 이런 의미를 가지고 오늘 행사를 하게 됐습니다."

지역 현실에 맞고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이 결혼이민여성들에게 꿈과 희망, 활력을 불어넣으면서 더욱 건강한 다문화, 열린사회를 열어가고 있습니다.

YTN 이정우[ljwwow@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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