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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웠던 포스팅 경쟁...미네소타 어떤 팀?

2015.11.10 오전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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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니얼 김, 메이저리그 전문가

[앵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미국 프로야구 스토브리그를 초반부터 뜨겁게 달궜던 인물이죠. 박병호 선수. 행선지가 정해졌습니다. 미네소타로 갈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 시간에는 미국 프로야구 전문가 대니얼 김 씨와 함께 포스팅 경쟁의 뒷 이야기, 또 미네소타는 어떤 팀인지 자세히 이야기를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야구를 좋아하는 국내팬뿐만 아니라 미국 현지에서도 많은 관심을 가졌다라고 들었습니다. 그동안 포스팅 되기까지의 과정, 한번 짚어본다면 어떻게 될까요?

[인터뷰]
일단은 넥센히어로즈 구단이 박병호 선수를 포스팅 시장에 내놨습니다. 박병호 선수가 자유계약선수는 아니거든요. 구단의 소속팀의 허락이 있을시 이적료가 발생이 되는 과정을 밟고 난 다음에 이제 메이저리그 팀과 구단과 계약을 맺을 수 있는데요.

포스팅이라는 이 과정 자체는 입찰이라고 보시면 되고요. 메이저리그 모든 구단들이 박병호 선수를 원할 경우에는 이제 입찰액을 써내서 가장 높은 금액을 써낸 구단이 이제 박병호 선수와 협상할 수 있는 권리를 갖게 되는 과정입니다.

[앵커]
지금 미네소타가 일단은 한 달 동안 독점 협상을 벌이는 것으로 결정이 됐습니다. 응찰액이 1285만달러라고 하는데 이 정도 금액은 어느 정도인가요?

[인터뷰]
자주볼 수 있는 광경은 아니고요. 작년 이맘때 강정호 사상가 포스팅 과정을 통해서 메이저리그에 진출을 하게 됐는데 당시 500만달러 살짝 넘는 금액이었거든요. 그러니까 강정호 선수의 포스팅 액수의 2배 이상에 해당하는 금액입니다.

[앵커]
과연 어떤 팀이 일단 첫 번째로 결정될 것이냐,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셨는데. 지금 저와 얘기하고 계신 대니얼 김 씨는 워낙 메이저리그 전문가이시니까 혹시 예상을 하셨습니까?

[인터뷰]
어제 오후에 제가 SNS를 통해서 미네소타에 가능성이 높다라고 봤었는데요.

[앵커]
발표되기 전이죠?

[인터뷰]
그렇습니다. 저의 생각은 당시 유력했던 팀들이 제외가 되기 시작했었고요. 그리고 미네소타 트윈스라는 팀이 1루수가 절실히 필요했던 팀이고요. 그리고 10년 넘게 한국인 스카우트가 한국에서 활약을 하고 있었던 상황이었습니다.

그리고 시즌 중 그러니까 올시즌이었죠. 고위층 관계자들이 수차례 한국을 방문했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기 때문에 이러한 상황들을 모아봤을 때 미네소타 트윈스가 가능성이 높겠구나라는 가능성을 예상할 수가 있었습니다.

[앵커]
여러 정황들이 그동안 있었군요?

[인터뷰]
그렇죠.

[앵커]
보도를 보니까 메이저리그닷컴이 보도하기를 한 12개 팀 정도가 참여를 했다라고 보도를 했던데 다른 팀들은 아무래도 응찰액이 낮았기 때문에 이게 안 된 거였죠?

[인터뷰]
대다수 구단들이 본인들이 직접 포스팅에 참여했는지 안 했는지는 확인시켜 주고 있지 않습니다.

[앵커]
원래 그런 것인가요?

[인터뷰]
일단 탈락했고 의미가 없기 때문에 그리고 기존 선수들이 있기 때문에 일단 본인들, 대다수의 구단들이 그 부분에 대해서는 확인을 시켜주지 않고 있는데 그래도 오클랜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볼티모어 오리올스 구단 같은 경우는 참여는 했지만 아쉽게 우리는 이기지 못했다라고 시인까지 한 상황입니다.

[앵커]
박병호 선수는 미네소타 트윈스와 인연이 맞은 것 같습니다. 미네소타가 굉장히 추운 지역이다, 이 정도는 알고 있습니다마는 그렇게 유명한 팀은 아니지 않습니까?

[인터뷰]
일단 뉴욕 양키스라든지 그리고 류현진 선수가 뛰고 있는 LA다저스, 이런 명문구단은 아닙니다마는 그래도 역사와 전통이 있는 구단이고요. 창단은 1901년에 했고요. 그리고 월드시리즈 우승 3차례 했고요. 그리고 2000년대는 나름 성적이 꾸준히 좋았습니다.

가장 최근 아메리카리그 중부지구 2010년 시즌에 우승을 했었거든요. 그래서 2000년대 들어서는 좋은 성적을 거두다가 2010년 이후부터는 성적이 좋지 않게 되면서 조금 하락세, 암흑기라고 해야 할까요. 그런 과정을 밟고 있는데요.

일단 역사와 전통도 있고 우승도 세 차례 경험한 팀이었고 그리고 2015년, 올시즌 성적이 상당히 예상 외로 좋았거든요. 그래서 조금 상승세를 타려는 듯한 그러한 시점에서 박병호 선수를 영입하면서 다시 한 번 2016년 시즌에 한번 지구 우승에 도전장을 내미는 듯한 형태, 그런 느낌이 드는 과정입니다.

[앵커]
아직 협상이 남아 있기 때문에 지켜 봐야 하겠습니다마는 응찰액만 봤을 때는 1285만 달러, 상당히 높은 액수를 제시를 했기 때문에 그만큼 박병호 선수를 우리가 상당히 중요한 포지션에 쓰겠다. 이런 구단의 의지로 봐도 되는 겁니까?

[인터뷰]
그렇죠. 일단 이렇게 되면 과연 박병호 선수의 자리가 있느냐, 궁금해 하실 것 같고. 미국까지 가서 힘들게 또 선발자리를 놓고 경쟁을 해야 되냐. 물론 경쟁이라는 것은 항상 있습니다마는 이 정도의 투자액수라면 어느 정도 자리는 보장될 것으로 보여지고요.

경쟁을 하는 것보다는 일단 지금 지명타자로도 가능성이 있고요. 1루수 자리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그리고 이 두 자리 중 하나는 꿰찰 것으로 보고요, 큰 이변이 없는 한. 그래서 전반기만큼은 어느 정도 출전 기회가 보장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앵커]
대니얼 김 씨는 미네소타 지역에 가보셨습니까?

[인터뷰]
제가 뉴욕메츠 구단에서 근무를 했었을 당시 한 차례 인터리그 경기 때 원정 팀으로서 방문을 한 적이 있습니다.

[앵커]
워낙 춥다고 알려져 있어서 날씨 적응하는 것도 쉽지 않을 것 같은데요.

[인터뷰]
제가 방문했을 때는 한여름이어서 상당히 더웠거든요. 그런데 일단 4월에 추운 것은 확실하고요. 하지만 이런 게 있는 것 같아요. 한국 선수들 같은 경우에는 어렸을 때부터 추운 환경에서 많이 야구운동을 할 수 없는 상황이거든요.

그렇다 보니까 모든 선수들에게 추운 날씨는 어려움이지만 그래도 박병호 선수가 아마추어시절부터 한국에서 운동을 쭉 해오면서 또 한국도 4월 좀 쌀쌀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추운 날씨는 어느 정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보고요.

예를 들어서 더운 나라에서 온 라틴계 선수들은 추운 날씨에 상당히 민감하거든요. 하지만 대한민국도 사계절이 있는 나라이기 때문에 박병호 선수, 그 부분이 큰 문제가 될 것이라고는 생각되지 않습니다.

[앵커]
지금 말씀하시는 동안 그림으로 미네소타 지역의 모습이 보이는 것 같은데. 추워 보이는 것은 맞는 것 같습니다. 추위 적응도 중요합니다마는 가장 중요한 게 팀에 얼마나 빨리 적응하느냐. 감독과의 관계, 또 다른 동료선수들과의 관계, 이 부분이 아닐까 싶어요.

[인터뷰]
그렇죠. 일단 야구 선수 박병호는 이미 완성이 된, 완제품이 미국으로 수출되는, 그런 상황이거든요. 그렇다면 현지에서 얼마만큼 본인이 안정감을 찾고 편안하게 또 잘 아시겠습니다마는 야구라는 경기가 강한 정신력이 요구되는 종목이거든요.

그렇다면 동료들과의 관계, 미디어와의 관계도 상당히 중요하고요. 그렇기 때문에 그 부분은 일단 이 시점에서 예측하기는 어렵고 박병호 선수가 직접 가서 부딪히면서 동료들과 친하게 지내고 또 불편한 관계를 피해가는 것, 그것도 실력 중 하나거든요.

그래서 박병호 선수가 그 부분은 잘 준비해야 되고 또 박병호 선수가 한 가지 재미있는 게 오랫동안 영어공부를 했습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에 있어서만큼은 준비가 되어 있고 그리고 외국인 선수들, 박병호 선수하고 같이 뛰었던 외국인 선수들과 얘기를 해 보면 이 친구가 상당히 외국인 선수들을 많이 귀찮게 했다고 하더라고요.

영어로 대화도 시도하고 미국 선수들은 어떤 식으로 운동을 준비하고 상당히 귀찮게 하면서 일종에 스킨십이라고 말씀을 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래서 그런 면에서는 박병호 선수가 지난 한 3, 4년 동안 꾸준히 준비해 온 것으로 보여집니다.

[앵커]
제가 잘 모릅니다마는 개인적으로 박병호 선수가 그렇게 많은 나이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결혼을 한 상태이지 않습니까? 이것도 현지 적응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인터뷰]
그렇죠. 류현진 선수 같은 경우에는 LA 지역, 많은 한인들이 살고 있는 지역이고요. 저도 LA에서 살아봤습니다마는 그렇게 외로운 곳은 아니에요. 하지만 미네소타, 또 강정호 선수가 뛰고 있는 피츠버그도 마찬가지고요.

첫 미국 생활을 경험하는 선수들 또는 모든 사람들에게 외로운 곳이 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부인과 함께 아내와 함께 가게 되면 그런 면에서는 그나마 경기 끝나고 와서 그날 경기 성적이 좋지 않더라도 삼진을 서너 개 당하고 퇴근을 해도 아내가 준비해 놓은 따뜻한 밥을 먹을 수 있다라는 게 큰 힘이 될 수도 있고. 또 선배인 추신수 선수가 성공했던 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가족이 있었거든요.

그런 부분에서 만큼은 저는 미네소타이기 때문에 아내와 함께 같이 거기서 이렇게 힘을 합친다면 편안하게 원만하게 현지 적응하지 않을까, 그렇게 예상을 해 봅니다.

[앵커]
최종 결정되기까지 한 달 동안에 연봉 등을 비롯해서 조건 계약을 해야 되잖아요. 돈 얘기를 하는 게 그렇습니다마는 어느 정도 전망을 할 수 있을까요?

[인터뷰]
지금 포스팅 과정은 선수에게 유리한 상황은 아닙니다. 자유계약 선수일 경우에는 모든 구단과 협상을 할 수가 있거든요. 하지만 포스팅 과정을 통했기 때문에 미네소타 구단밖에 없습니다. 미네소타 구단과 협상을 잘 해서 계약서에 도장을 찍는 것 아니면 다시 넥센으로 돌아와야 되거든요.

그렇다 보니 초이스가 많지 않은 건 사실이에요. 그런데 포스팅 과정을 통해서 계약이 성사되는 사례들을 보면 포스팅 액수의 약 1. 5배 정도 예측할 수가 있습니다. 물론 예외는 있습니다. 협상이 결렬되는 상황도 있고요, 하지만 1. 5배 정도에서 협상이 마무리가 되지 않을까 그렇게 조심스럽게 예측이 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미네소타와 포스팅 결정이 됐고요. 이제 앞으로 한 달 동안 협상을 해야 하는데 앞으로 그 과정들도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프로야구 전문가 대니얼 김과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고맙습니다.

[인터뷰]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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