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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 스키장에서 놀이기구 뒤집혀...2명 구조

2015.11.29 오후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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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제 개장한 강원도 홍천의 한 스키장에서 산 중턱으로 향하던 놀이기구가 뒤집히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오늘 오전 11시 반쯤 강원도 홍천 비발디파크 스키장에서 이동형 놀이기구인 '스카이버드' 차량이 산 정상으로 향하던 중 뒤집혔습니다.

현재 보고 계신 영상이 놀이기구에 매달려 있는 남성, 55살 김 모 씨인데요.

사고 당시 놀이기구에는 김 씨와 부인 55살 이 모 씨 등 2명이 타고 있었으며 김 씨는 스키장 측이 마련한 안전망과 안전매트를 이용해 스스로 뛰어내렸고 부인 이 씨는 40분 뒤 스키장 측에 의해 구조돼 현재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두 사람 모두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스키장 측이 올해 처음 선보인 '스카이버드'는 스키장 메인 건물에서 1.6㎞ 떨어진 산 중턱으로 향하는 2인승 이동형 놀이기구입니다.

스키장 측은 기계가 오작동하거나 케이블이 꼬여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으며 현재 놀이기구 이용을 중단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환 [haj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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