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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쁘다'와 '잎새' 표준어 등극

2015.12.15 오후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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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장면과 자장면 뭐가 표준어일까요?

많은 분이 이제는 아실 텐데요.

둘 다 맞습니다.

2011년에 짜장면도 표준어에 추가됐기 때문입니다.

지난해에는 삐지다, 놀잇감, 딴지 등이 추가됐는데요.

올해도 역시 국립국어원은 새로 표준어가 된 단어들을 발표했습니다.

먼저 문제로 풀어볼까요?

"마실을 다닐 때 바라보니 푸르른 하늘이 이쁘다"

지금까지 이 문장에는 무려 세 개의 어휘가 비표준어였는데요.

어떤 단어인지 아시겠어요?

먼저 '마실'은 국어사전에 없는 단어였습니다.

또 '푸르르다'와 '이쁘다'는 각각 '푸르다'와 '예쁘다'로 고쳐야 했습니다.

그런데 이 세 어휘가 표준어 지위를 얻었습니다.

우선 '이쁘다'는 '예쁘다'와 함께 복수 표준어가 됐습니다.

'이쁘장스럽다'와 '이쁘장하다'도 마찬가지입니다.

마실은 '여러 집이 모여 사는 곳'이라는 뜻은 제외하고, '이웃에 놀러다니는 일'에 대해서만 표준어 지위가 인정됐습니다.


이 밖에도 '잎사귀'로 고쳐써야 했던 '잎새'와 '푸르다'로 바꿔야 했던 '푸르르다'도 기존 어휘와 다른 뜻을 가진 표준어가 됐습니다.

또 '∼고 싶다'는 뜻인 '∼고프다'도 표준어로 사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에 따라 '그대가 보고파 울었다'는 지금까지는 틀린 문장이었지만 앞으로는 표준어로 쓸 수 있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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