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현주, 대중문화 전문기자
[앵커]
한주간 연예가 소식 알아보고 뒷 이야기를 들어보는 연예가 파일 시간입니다. 백현주 대중문화 전문기자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먼저 박명수 씨 이야기부터 하겠습니다. 가발업체 홍보 논란이 있었는데 이게 어떻게 된 일입니까?
[인터뷰]
무한도전이 지난 12일에 방송을 했을 때 그 방송분이 문제가 된 겁니다. 처음에 가발 업체를 방문한 그 콘셉트를 잡은 게 시청자분의 의견이 하나가 나왔었는데 박명수 씨 머리 숱이 없어서 머리숱이 생겼으면 좋겠다, 이런 의견이 나오니까 장소도 섭외를 해야 하고 여러 가지 일이 있었겠죠. 그런데 박명수 씨 쪽에서는 논란이 시작되니까, 간접홍보, 그러니까 동생이 하는 분당 매장에서 촬영을 한 것이 거기 브랜드 상호 그런 게 오픈이 된 게 아닌데도 네티즌분들이 다 알아내신 거예요.
대단하죠? 그래서 논란이 되니까 박명수 씨 쪽에서도 이렇게까지 간접홍보에 대해서 논란이 될 줄 몰랐다, 미처 생각하지 못했다.
제작진이 먼저 급하게 요청을 하는 바람에 장소섭외가 안 되는 것 같아서 2주 전에 도와주는 차원에서 했다는 취지로 입장을 냈고. 또 제작진 쪽도 공식입장이 박명수 씨에게 요청을 했다였는데 몰랐다라고 이야기를 하시는 게 사실 공감이 많은 분들이 안 갈 수밖에 없는 게 저희가 드라마라든지 예능이라든지 얼마나 많은 곳에서, 영화도 마찬가지고요. 간접홍보, 간접광고에 대해서 이야기가 얼마나 많습니까?
또 전문가가 아니어도 이정도는 뭔가 노출이 되면 효과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조금이라도 할 수 있지 않았을까. 이렇게 되다 보니까 조금 공감이 안 가는 부분이 있는데 사실 박명수 씨가 2007년부터는 남동생분하고 같이 흑채와 관련한 인터넷 사업 시작했잖아요, 쇼핑몰 사업. 그런데 그 문제가 됐던 지금 매장이 동생분이 2012년에 홀로 독립을 해서 세운 회사인 거예요.
이렇게 된 데다가 또 중요한 것은 그때 무한도전 안에 가발전문가가 등장했어요. 가발전문가하고 일면식이 없는 것처럼 했는데 알고 봤더니 거기 사진찍었던 것이 있었고 또 이렇게 되다 보니까 정말 대놓고서 동생 홍보를 해 주는 것이 아니냐고 하면서 말이 나왔는데 박명수 씨의 거기에 대한 해명은 그때 동생 매장 오픈할 때 그분이 있었길래 사진을 찍은 거밖에 없다, 만난 적은 그 이상은 없다.
그 안에서 직원이 처음 방문했다는 이야기는 뭔가 사실 관계에 대해서 그 전에 있던 일을 모르다 보니까 멘트가 그렇게 나왔던 것이라면서 이렇게 해명을 한 그런 상황이에요.
[앵커]
어쨌든 박명수 씨가 발 빠르게 사과는 했습니다만 반응이 어떨지는 모르겠습니다.
[인터뷰]
반응이 물론 원래 좋아하셨던 분들은 이번은 용서하고 넘어가야 된다라고 하는 의견 반, 그다음에 여러 가지 사업하시는 분들 같은 경우에는 우리가 어디 방송이라든지 인터넷 같은 곳에 초당 광고료 내고 홍보하는데, 그 어려움이 얼마나 큰데 연예인, 스타의 동생이라고 해서 이렇게 쉽게, 큰 프로그램을 홍보해도 되는 것이냐면서 약간 격분하는 분들이 있는데 진실어린 것, 진정성이 있어야 공감을 얻을 수 있으니까자꾸 잡음이 생기면 안 되거든요, 저도 좋아하는 팬의 입장에서 앞으로 이런 일이 안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무한도전과 관련해서 이따가 질문 드릴 게 또 있어서요 그때 알아보겠고. 개그우먼 이경실 씨 남편이 성추행 의혹이 있었습니다. 법정에서 강제추행 혐의를 인정했다고 하죠?
[인터뷰]
1차 공판 때도 공소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그때 재판 이후에는 보도가 나왔었는데 이경실 씨가 공식입장을 내면서 남편은 공소사실을 인정한 게 아니라 만취상태였던 것에 대해서 판사가 물었었고 그 만취상태에 대해서 인정을 한 것이라고 이렇게 얘기를 하면서 정말 논란이 뜨거웠었습니다.
그래서피해자라고 주장하는 고소인측에서는 굉장히 격분한 그런 상황이 됐었고 그런데 이번에 2차 공판이 속행으로 진행이 됐는데요. 강제추행 사실에 대해서 공소사실을 인정하는 것으로 되면서 판사가 덧붙였던 얘기가 이 재판장에 들어와서, 법정에 들어와서는 공소사실을 인정해 놓고 언론을 통해서는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어서 피해자 측이 다른 반론을 얘기하는 그런 자료를 제출했다는 취지의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렇게 하면서 피해자가 증인으로 출석을 하게 된 그런 상황이었는데요. 피해자의 입장은 이렇습니다. 그러니까 그때 당시에 8월에 사건이 벌어졌던 건데 그날의 일은 바로 8월이었는데 그렇게 추행을 당하고서 정말 너무나도 힘들어서 수면제를 먹으면서 자살기도도 하고 몸무게도 많이 빠져서 지금 40kg 대 초반으로 살고 있는데 자식도 나를 불안해하는 상황인데 그 추행 이후에 미안하다고 문자를 보내고 나서 이후에 새벽에 욕설을 하는 그런 전화를 내가 받은 적이 있다, 이렇게 또 주장을 하면서 새로운 주장이 대두되면서 욕설전화에 대한 녹취록이 공개가 된 겁니다.
이렇게 되면서 이경실 씨 남편이 약간 처음과 다르게 언론에서 이야기나 모든 상황이 다르게 돌아가기 때문에, 물론 이경실 씨는 남편을 믿는 부분에 대해서는 이미지적인 추락이나 이런 것은 없습니다마는 결과적으로 이경실 씨가 법정이 아닌 언론을 통해서 남편에 대해서 자꾸 불필요한 해명을 하게 되니까 결과적으로 앞으로 양형에 있어서는 남편에게 불리한쪽으로 가지 않을까 하면서 걱정어린 시선으로 보는 사람도 있습니다.
[앵커]
이경실 씨 남편 최 씨의 만취 얘기을 아까 말씀을 하셨는데 만취상태 여부가 변수가 될 수 있다고 하는데 어떻게 되는 겁니까?
[인터뷰]
블랙박스는 그날 없잖아요. 그날의 일이 기록이 안 돼 있습니다, 업그레이드가 안 되서 그런지 기계가 문제인지 아니면 일부러 지운 것인지 재판을 통해서 밝혀내야 하는 부분인데 중요한 것은 그때 운전기사에게도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분은 나를 내려달라, 나를 도와달라고 했는데 듣지 않았고 이경실 씨 남편측과 계속 동조하고 묵묵부답이었다.
내가 뛰어내리듯이 도망쳤다고 했는데 운전기사는 검찰에서 조사를 받을 때, 저희에게 알려지기로는 그때 우리의 사장님, 그러니까 이경실 씨 남편은 그런 일을 한 적이 없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지금 키맨이 운전기사잖아요. 아직 증인으로 나오지 않은 상황인데 만약에 법정에 서서 증인대에 올라가서 똑같은 그런 주장을 했을 때 이경실 씨 남편은 이미 공소사실을 인정을 했잖아요.
그러면 위증 관련된 진위여부에 대해서 설 수 있기 때문에 앞으로 향후에 있는 3차 공판이 굉장히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3차 공판은 언제 입니까?
[인터뷰]
1월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미스코리아 출신 방송인이죠. 장윤정 씨가 16년 만에 활동을 재개한다고 하네요.
[인터뷰]
16년 만인데 저희는 미스코리아 출신이고 정말 세계적인 미의 전도사로 알고 있는데 그러면 컴백을 그러면 진행자로 하나 그렇게 생각을 많이 하셨을 거예요. 그런데 연기자로 돌아옵니다. 저희들한테 얼마나 많은 이야기들이 있었어요. 미국에 살고 있대. 아니면 경기도 고양시 친정 옆에서 살고 있다는 등등 말도 많았는데 대구에서 결혼 생활 잘 하고 있다가 16년 만에 외출을 영화로, 서스펜스 영화 장르로 돌아왔는데 이번에는 여의사 역할로 돌아온다고 합니다. 여의사 역할이고 굉장히 모든 사건 중심에 서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그런 인물로 출연을 합니다.
[앵커]
비중있는 인물인가요?
[인터뷰]
비중 있는 조연으로 출연을 한다는 거죠. 그래서 정말 많은 분들이 다들 궁금해하는데 이 영화에는 강예원 씨도 나오고 이정재 씨도 나오니까 영화사 측에서는 취재하려고 전화를 하면 조심스러워하세요. 장윤정 씨 또한 많이 조심스러워 한다. 왜냐하면 나의 영화로 비춰질까 걱정이다, 이런 의견을 전했다고 합니다.
[앵커]
이번에는 노홍철 씨 소식을 알아봐야 될 것 같습니다. 사실 이것을 아까 같이 물어보고 싶었는데 음주운전 언론이 있었고 1년여의 자숙 기간을 갖은 끝에 복귀를 하게 됐는데요. 무한도전으로 하는 건가요, 어떻게 되는 건가요?
[인터뷰]
많은 분들이 노홍철 그때 왜 음주논란 일어나서 하차했어, 이런 약간 애정어린 질타를 많이 했었는데 무한도전으로 컴백하는 것은 아니고 사실 미녀들의 히치하이킹인가요? 그때 많은 공감을 못 얻으면서 노홍철 복귀 어려운 것이 아닌가 하는 이런 시선도 있었는데 이번에는 케이블 프로그램, 내방의 품격이라는 프로그램을 돌아오는데 노홍철 씨의 복귀를 놓고서 많이 얘기가 있습니다마는 아까 질문을 하셨듯이 무한도전으로 돌아올 수 있느냐는 여부입니다. 시청자분들이 왜 그랬어라고 하면서도 은근히 바라는 듯한 분위기가 있는 데 정형돈 씨가 얼마 전에 불안장애를 호소하면서 하차를 했잖아요.
무한도전이 10년간 누려온 장수프로그램인데 멤버들이 흩어지면 근간이 흐트러지게 되니까 프로그램이 없어질까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거든요. 노홍철 씨에게 내방의 품격 제작발표회 때 기자들이 물어봤을 때 나는 너무 큰 잘못을 해서 다시 참여하는 자체가 어렵다고 생각을 하는데 유재석 씨나 김태호 PD하고 얘기를 해 봤더니 너무 그렇게 단정지으면 안 된다고 이야기를 했다는 겁니다. 그 이야기의 취지는 이 프로그램은 이미 제작진이 선택하는 차원을 넘어서서 시청자들이 선택하는 프로그램이다라는 내용을 담은 그런 의견이 아니었을까 싶어요.
[앵커]
그러면 기자님께서 보시기에 노홍철 씨가 무한도전으로 복귀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로 봅니까?
[인터뷰]
저는 높다고 봐요. 왜냐하면 지금 시청자분들, 그냥 일반적인 분들 만났을 때 의견들을 물어보면 더 큰 엄청난 죄를 짓고서도 너무들 빨리빨리 돌아오는데 노홍철 씨는 그 무게감이 커서 그런지 1년 동안의 공백이 있었다. 조금 더 있으면 올 수 있지 않느냐는 이런 의견들도 주시더라고요.
[앵커]
알겠습니다. 한 주 간 연예계 소식 알아봤습니다. 백현주 대중문화 전문기자였습니다. 말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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