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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면허 음주운전 외국인, 이태원서 주차 차량 10대 훼손

2016.02.07 오전 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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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취한 외국인이 무면허 상태로 운전을 하다 주차된 차량을 잇따라 들이받은 뒤 붙잡혔습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무면허 상태로 술을 마신 뒤 운전을 하다 주차된 차 10대를 들이받고 항의하는 상대 운전자를 때린 혐의로 가나 국적의 29살 N 모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N 씨는 어제 밤 10시 쯤 서울 이태원동에서 58살 신 모 씨가 몰던 승용차와 추돌한 뒤 항의하는 신 씨의 얼굴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N 씨는 또 신 씨를 때린 뒤 차를 몰고 달아나다 길가에 주차해 둔 차량 10대를 잇따라 들이받은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N 씨는 무면허에 보험도 가입되지 않은 상태에서 혈중알코올 농도 0.129%의 만취 상태로 운전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조용성 [choys@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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