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기업협회, 정부 대책·보상 요구

[앵커]
개성공단기업협회는 북한의 개성공단 폐쇄와 남측 자산 동결 조치와 관련해 정부의 후속 대책과 보상을 요구했습니다.

또 법적인 검토를 거쳐 소송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어제(11일) 오후 열린 개성공단기업협회 긴급 이사회에서 나온 얘기 들어보겠습니다.

[정기섭 / 개성공단기업협회장 : 정부 조치가 갑작스러운 조치가 너무나 야속하고 원망스럽습니다. 사실 기업들 입장에서는 어떻게 보면 기업들은 우리가 친북 좌파나 종북 좌파라서 간 게 아니고 거기에 새로운 기회가 있고 새로운 역할이 있고 우리 국가 내지는 우리 민족의 밝은 미래가 있다고 생각해서 가서 예기치 못했던 여러 환경과 장애를 만나면서 고생 고생해 왔는데 우리 정부로부터 너무 홀대받고 무시당하는 게 너무 슬프고 분하고 그랬던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