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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재난위험시설 39곳...일제 점검

2016.02.14 오전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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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건물을 허물거나 대대적으로 보수해야 하는 학교 시설이 모두 39곳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어진 지 오래됐거나 무리한 증축 때문인데 정부가 전수조사에 착수했습니다.

류재복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전북 익산의 초등학교.

지난 1969년 지은 강당 건물 한편이 위아래로 길게 갈라져 있습니다.

금방이라도 무너질 듯 위태롭습니다.

외벽도 심하게 삭아 있습니다.

손만 대면 바스러지면서 그대로 떨어져 나갑니다.

건물 안은 더 심각합니다.

한쪽 면이 거미줄처럼 갈라졌습니다.

벽이 제힘을 받지 못하니 천장이 내려앉은 곳도 있습니다.

[이행교 / 익산교육지원청 시설팀장 : 벽돌이 오래 시간 지나면서 내구성을 잃었기 때문에 수선보다는 철거하는 게 더 합리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2014년 안전진단에서 재난위험 등급을 받아 폐쇄됐고 곧 철거될 예정입니다.

이 건물처럼 아예 허물거나 많이 고쳐야 하는 재난위험 시설이 전국적으로 모두 39곳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세월호 참사 뒤 위험한 학교 시설은 줄고 있지만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닙니다.

40년이 넘는 건물이 7천여 동이나 되는 데다 무리하게 증축한 건물도 많기 때문입니다.

[김재학 / 교육부 교육시설과장 : 겉은 멀쩡한데 오래된 건물들, 이런 경우는 이상이 없어도 종합검진을 하듯 건물을 전문기관에 (맡기는 겁니다)]


유치원부터 대학까지 학교 시설은 모두 8만여 곳에 이릅니다.

정부는 오는 4월 말까지 모든 학교 건물을 대상으로 안전진단을 하기로 했습니다

YTN 류재복[jaebogy@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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