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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남섬에서 규모 5.7 지진...암벽 붕괴 등 피해

2016.02.14 오후 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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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1년 2월에 강진이 발생해 많은 희생자를 냈던 뉴질랜드 남섬 크라이스트 처치에서 규모 5.7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뉴질랜드 지진 감시기구 지오넷은 현지시각 14일 오후 1시 13분쯤 크라이스트 처치 동쪽 15km 지점에서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진원의 깊이는 15km로 측정됐습니다.

이날 지진으로 일부 지역에서는 전기 공급이 중단됐고, 건물 유리창이 부서지는 등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크라이스트 처치 섬너 지역 바닷가에서는 암벽이 무너지기도 했지만, 사망자나 심각한 부상자는 나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크라이스트 처치에서는 지난 2011년 2월 22일 규모 6.3의 지진이 발생해 180여 명의 희생자가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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