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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게차 부품에 깔려 근로자 1명 사망

2016.03.26 오후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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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벽돌 제조 공장에서 일하던 근로자가 지게차 부품에 깔려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있었습니다.

아파트 꼭대기 층에서 불이나 주민들이 긴급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주말 사건·사고, 강진원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소방대원들이 지게차 삽을 들어 올리기 위해 안간힘을 씁니다.

오전 9시 20분쯤.

경기도 화성에 있는 벽돌 공장에서 근로자 65살 송 모 씨가 지게차 부품에 깔렸습니다.

지게차 앞에서 일하던 송 씨 위로 삽이 내려앉았습니다.

소방대원들은 20여 분 만에 삽을 들어 올렸지만, 송 씨는 이미 숨진 뒤였습니다.

비슷한 시각.

서울 삼성동에 있는 12층짜리 아파트 꼭대기 층에선 불이 났습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아파트 주민 9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오후엔 경기도 용인의 한 타이어 수리점에서 불이 났습니다.

수리점 내 컨테이너 여러 동과 타이어 등이 탔습니다.

제주 성산포항에서는 항구 내 바다에 침몰했던 325톤급 어선이 보름 만에 인양됐습니다.


3,400톤급 크레인 등 선박 3척과 잠수부 20여 명이 투입됐습니다.

해경은 전문가들과 함께 합동 감식을 벌여 정확한 침몰 원인을 밝힐 예정입니다.

YTN 강진원[jinwo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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