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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카 찍던 20대, 청와대 경비 경찰에 덜미

2016.04.14 오전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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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치마 속을 몰래 찍던 20대가 마침 현장에 있던 청와대 경비단 소속 경찰에게 붙잡혔습니다.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여성의 신체를 몰래 촬영한 혐의로 25살 이 모 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 씨는 어제 낮 1시 50분쯤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동에 있는 한 영화관 오락실에서 20대 여성의 치마 속을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당시 현장에 있던 청와대 경비단 소속 황 모 경장은 이 씨를 현행범으로 붙잡아 출동한 경찰에게 넘겼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이 씨는 군에서 제대한 지 한 달밖에 안 돼 호기심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습니다.

김태민 [t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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