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텍사스에 사는 7살짜리 닥스훈트 빈센트는 다른 개들과는 확연히 차이 나는 외모로 동물 보호 단체에 의해 구조되었습니다.
빈센트의 주인은 사망한 상태였고, 빈센트는 닥스훈트라고 하기엔 너무 뚱뚱했습니다.
단지 지방이 문제가 아니라 몸무게 17kg의 62.7%가 체지방으로 이뤄진 병적 비만이라는 진단이 나왔습니다.
배가 땅에 닿아 산책을 할 수 없는데다 콜레스테롤 수치가 지나치게 높고 신경손상의 우려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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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센트를 위탁 보호하게 된 멜리사 앤더슨은 8개월 동안 혹독한 운동과 식이요법을 적용했습니다.
관절에 무리가 덜 가는 수영을 꾸준히 시켰고, 조금씩 식사양도 줄여 나갔습니다. 앤더슨은 "전 주인이 주로 패스트푸드를 먹인 것 같다. 빈센트는 식이요법에 적응하기 전에는 우울해하고 음식을 토하기도 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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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월의 다이어트 후, 지금은 이전의 빈센트는 전혀 다른 모습입니다. 빈센트는 약 9kg을 감량하는데 성공했고 지금은 7.7kg의 정상 체중입니다.
다이어트로 유명해진 빈센트는 방송에도 출연했습니다. 귀여운 외모로 변신한 빈센트는 현재 새로운 주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동물 보호 단체 K-9측은, "빈센트와 비슷한 상황의 개들이 분명히 많을 것이라며 개를 굶겨 학대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사진 출처= Skinny Vinnie of K-9 Angels Rescue Houston]
YTN PLUS 최가영 모바일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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