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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으로 쪼개진 아파트, 내진 설계의 효과?

2016.04.18 오후 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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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시는 사진은 일본 규슈 지역을 강타한 규모 7.3의 강진으로 한 아파트가 둘로 쪼개진 모습입니다.

이 쪼개진 아파트를 두고, 일본 현지 전문가들은, 두 가지 의견을 내놨는데요.

하나는, 설계가 잘못된 것이다 그리고 또 하나는 내진 설계가 잘 된 예이다. 두 가지 의견입니다.

하지만 대부분 현지 전문가들의 의견은 내진 설계가 잘 됐기 때문에 이러한 현상이 생긴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는데요.

이유는 건물이 약하기 때문에 금이 생긴 것이 아니라 익스펜션 조인트라는 내진 설계로 손상될 충격을 흡수하는 기능을 제대로 발휘한 것이 바로 이 같은 현상이라는 설명입니다.

내진 설계란 지진에 견딜 수 있는 구조물의 내구성을 뜻합니다.

지진이 일어나면 위아래로 움직이는 상하진동보다 좌우 진동이 일어나게 되는데요.

이런 수평 진동을 견딜 수 있게 건축물 내부의 가로축을 튼튼하게 만들어 건축물을 강화하는 기술을 말합니다.


따라서 반으로 쪼개진 이 아파트 역시 좌우 진동으로 인한 충격을 건물이 흡수해 건물이 붕괴되지 않고, 반으로 쪼개지는 현상이 나타나게 된 것이라고 설명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강력한 내진 설계에도 자연의 위협 앞에서는 한없이 약해질 수 밖에 없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철저한 대비만이 인명피해를 줄이는 최선의 방법이라는 것 만큼은 절대 잊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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