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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반정부 시위대, 의회 난입 "개혁 요구"

2016.05.01 오전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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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국기를 휘두르며 개혁을 외치는 이라크 시위대 수백 명이 이라크 의회에 난입했습니다.


현지시각 30일 이라크 반정부 시위대는 이라크 정부와 외국 대사관들이 밀집해 있는 '그린 존'을 둘러싼 벽을 허물고 의회를 점거했습니다.

시위대는 부패한 정치권이 이라크의 개혁을 가로막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라크 반정부 시위대는 지난 몇 달 동안 그린 존 주변에서 시위를 계속했지만 차단벽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슬람 급진 무장세력, IS에 맞서 싸우고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경제 위기를 헤쳐나가야 하는 이라크 정부는 격화되는 시위와 개혁 실패로 마비 상태에 빠져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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