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의원 과반 확보...대선 후보 확정

미국 공화당 대선 주자 도널드 트럼프가 대선후보 지명에 필요한 대의원 과반수를 확보해 대선 후보 자격을 얻었습니다.

트럼프는 지난 24일 워싱턴 주 경선에서 승리함으로써 슈퍼대의원 88명을 포함해 누적 대의원 1,238명을 확보해 과반 기준점인 1,237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누적 대의원 수는 슈퍼대의원 수에 대한 집계 차이로 인해 언론사나 기관마다 차이가 있었는데 공식집계가 처음으로 나온 것입니다.

따라서 트럼프는 오는 7월 전당대회 절차를 거쳐 공화당 대선 후보로 공식 지명됩니다.

하지만 다음 달 7일 캘리포니아주를 비롯한 마지막 5개 주 경선은 예정대로 진행됩니다.

김기봉 [kgb@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