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팅앱으로 만나 마약...무더기 적발

채팅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만난 여성과 함께 마약을 투약하려 한 남성들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마약을 소지하거나 투약한 혐의 등으로 35살 전 모 씨 등 18명을 구속하고 28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2월 말부터 최근까지 채팅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성매매 여성들에게 접근한 뒤 함께 마약을 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일부는 마약을 직접 투약하거나 채팅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모르는 사람에게 마약을 판매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번에 적발된 남성들은 폭력 조직의 일원부터 보험설계사까지 다양한 직업군에 속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태민 [tmkim@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