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전처는 올해 무더위가 일찍 찾아오면서 선풍기와 에어컨을 사용하다 불이 나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선풍기와 에어컨으로 발생한 화재는 지난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 동안 380건 발생했고, 이로 인해 7명이 숨졌습니다.
안전처는 선풍기의 모터 과열과 에어컨 실외기의 전기합선 때문에 불이 나는 경우가 많다며, 선풍기는 쓰기 전에 먼지를 충분히 제거하고 모터 부분이 뜨겁게 느껴지면 사용을 중단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에어컨은 실외기 전선이 낡거나 벗겨졌는지 점검해 교체하고, 실외기에 쌓인 낙엽이나 쓰레기 등을 제거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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