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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롯데家 형제 세 번째 대결, 동생 신동빈 승리

2016.06.25 오전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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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家 형제 세 번째 대결, 동생 신동빈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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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가 형제의 세 번째 표 대결이 벌어진 일본 롯데홀딩스의 정기 주주총회가 조금 전 끝났습니다.


형 신동주 전 부회장이 직접 제안한 신동빈 회장과 쓰쿠다 다카유키 홀딩스 사장의 해임안이 상정된 이번 주총은 동생 신동빈 회장의 승리로 결론 났습니다.

이로써 신동빈 회장은 지난해 8월과 올해 3월에 이어 세 번째 승리를 거두게 됐습니다.

앞서 두 번의 주총에서 패한 형 신동주 전 부회장은 현재 검찰 수사로 촉발된 롯데그룹의 위기를 신동빈 회장 탓으로 돌리며 반전에 나섰지만, 결국 주주들을 설득하는 데 실패했습니다.

일본 롯데그룹의 지주사 역할을 하는 일본 롯데 홀딩스에서 신동빈 회장 해임안이 또다시 부결되면서 한국 롯데에서의 신 회장 입지도 더욱 안정을 찾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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