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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家 형제 맞대결, 신동빈 세 번째 승리

2016.06.25 오후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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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검찰의 전방위 수사로 롯데그룹이 창사 이래 최대 위기를 맞은 가운데 경영권을 둘러싼 형제간 표 대결에서 신동빈 회장이 다시 승리했습니다.


하지만 향후 검찰 수사 상황에 따라 경영권 분쟁은 재연될 가능성이 큽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하린 기자!

한일 롯데그룹의 정점에 서 있는 게 일본 롯데홀딩스인데요, 오늘 오전에 주주총회가 열렸죠?

[기자]
오늘 오전, 일본 도쿄에서 열린 일본 롯데홀딩스 주주총회에서 동생 신동빈 회장이 또 승리를 거뒀습니다.

오전 9시에 시작된 주주총회는 한 시간여 만에 끝났는데요, 형, 신동주 전 부회장이 제안한 신동빈 회장 해임 안건 등이 모두 부결됐습니다.

이로써 신동빈 회장은 지난해 8월과 올해 3월에 이어 세 번의 표 대결에서 모두 승리하면서 일본 롯데홀딩스에 대한 지배력을 다시 확인했습니다.

승부의 열쇠를 쥐고 있던 2대 주주, 종업원지주회였는데요, 이번에도 역시 신동빈 회장 편에 섰습니다.

주총 결과가 나온 뒤 롯데그룹 측은 신동빈 회장이 이뤄낸 경영 성과를 주주들이 인정한 결과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브렉시트'로 세계 경제가 큰 어려움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주주들이 역량이 입증된 경영자를 선택한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신동빈 회장은 1주일 정도 일본에 더 머물면서 주요 주주들에게 검찰 수사로 제기된 여러 의혹을 해명하고 다음 주말쯤 귀국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신동주 전 부회장은 롯데그룹의 경영 정상화를 위해 끝까지 싸우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신 전 부회장은 주총이 끝난 뒤 취재진을 만나 신동빈 회장 해임안이 통과되지 않은 것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다음 임시 주주총회에서는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밝혀 또 다른 표 대결을 예고했습니다.

신 전 부회장 측은 검찰의 수사 상황을 봐가며 다음 주주총회 소집 시기 등을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YTN 이하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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