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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권 방어한 신동빈 지금부터가 '산 넘어 산'

2016.07.02 오전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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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으로부터 롯데그룹 경영권을 지켜내는 데 성공했지만, 앞으로 넘어야 할 산이 적지 않습니다.


경영권을 지켜내기 위해선 그룹 경영의 성과도 내야 하지만 당장 이달 이뤄질 검찰 소환이 발등의 불입니다.

최재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신동빈 회장은 지난달 25일 형 신동주 전 부회장으로부터 경영권을 지켜냈습니다.

이른바 형제의 난 이후 3번째 방어입니다.

일본에 머무는 신 회장은 귀국하면 조만간 검찰에 소환될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롯데케미칼의 수백억 원대 비자금 의혹을 신동빈 회장이 책임지라고 압박하고 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롯데케미칼이 정상적인 거래라고 주장하면서 관련 자료 제출을 거부하고 있다며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검찰 수사는 그룹경영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이렇게 되면 신동주 전 부회장이 또 주총을 요구할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신 전 부회장 측은 경영권을 장악하기 위해 계속 임시 주총 소집을 요구할 방침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신 전 부회장 측은 롯데 경영권의 캐스팅보트를 쥐고 있는 일본 롯데홀딩스의 130여 명으로 구성된 종업원지주회를 계속 설득한다는 복안입니다.

신 회장으로서는 이 같은 압박을 물리치기 위해서 가시적인 경영성과도 내야 한다는 부담을 안고 있는 겁니다.

신격호 총괄회장의 거취도 큰 변수입니다.

신 총괄회장의 정신 감정 결과에 따라 그룹 경영권 분쟁과 검찰 수사 향방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지난달 경영권 방어에 성공한 신 회장 앞에는 여전히 넘어야 할 산이 많은 겁니다.

안팎으로 최대 위기를 맞고 있는 신 회장이 이번 사태를 타개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YTN 최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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