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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찜통더위'에 강과 바다로 몰린 피서객들

2016.07.31 오후 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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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연일 찜통을 방불케 하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여기에 휴가 시즌도 절정에 이르면서 바다와 강에 사람들이 넘쳤습니다.

김동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우리나라 최대 해수욕장으로 불리 우는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이 피서객들로 발 디딜 틈이 없습니다.

백사장에 설치된 파란색 파라솔도 진풍경입니다.

피서객들은 내리쬐는 햇볕과 달궈진 모래에도 아랑곳하지 않은 채 바다를 만끽하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박소현 / 대구시 효목동 : 오늘 폭염 이라는데 해운대 바닷물이 너무 시원해서 더위를 느낄 사이가 없고, 저희 매년 해운대로 피서를 오는데 역시 해운대가 좋은 것 같아요.]

어린이들에겐 역시 물놀이 시설이 최고입니다.

태양은 이글거리지만 시원한 물장난에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어른들은 그늘에 앉아 정신없이 노는 아이들을 지켜보며 한가로움을 즐깁니다.

[우정임 / 청주시 금천동 : 주말 내내 날씨가 더워서 힘들어했는데 여기 오니까 물도 깨끗하고 너무 시원하고 아이도 좋아하고 너무 좋네요.]

계곡도 피서객들로 북적거리기는 마찬가집니다.


집에서 준비해온 음식을 먹으며 계곡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을 온몸으로 느껴봅니다.

전국의 강과 바다 그리고 계곡에는 무더위를 피해 몰려든 사람들로 연일 붐비고 있습니다.

YTN 김동우[kim114@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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