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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폐 소녀의 '애착 티셔츠'에 쏟아진 온정

2016.08.28 오전 0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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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의 한 엄마가 자폐증이 있는 딸이 좋아하는 티셔츠를 구할 수 없게 되자 SNS에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그런데 전 세계에서 똑같은 티셔츠가 쏟아져 들어왔다고 합니다.

이광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자폐증이 있는 10살 카미는 유치원 때부터 핑크 꽃무늬 티셔츠를 유독 좋아했습니다.

[데보라 / 엄마 : 딸이 하도 많이 입고 물고 빨아서 다 헤졌어요. 이번이 4벌 째예요.]

하지만 이 티셔츠는 지난 2012년 절판돼 더 이상 살 수 없었습니다.

헌 옷도 꿰매 입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르자 카미의 엄마는 페이스북에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딸이 좋아하는 티셔츠가 필요하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반응은 뜨거웠습니다.

딸이 좋아하는 티셔츠가 하루가 멀다 하고 답지했습니다.

[데보라 / 엄마 : 인터넷에 글을 올리고 나서 매일 감동의 눈물을 흘려요.]

티셔츠는 독일, 필리핀, 일본에서도 보내왔습니다.

[데보라 / 엄마 : 지금까지 12벌 도착했고 140벌 정도 더 올 예정이에요.]

티셔츠를 판매했던 유통 회사에서도 연락이 왔습니다.

똑같은 천을 구해 카미가 어른이 될 때까지 입을 수 있도록 다양한 사이즈의 티셔츠를 제작해 주겠다는 것이었습니다.


[데보라 / 엄마 : 친절은 정말 아름다운 것 같아요.]

네티즌들의 열렬한 성원에 카미 모녀는 세상의 따뜻한 온기를 느꼈습니다.

YTN 이광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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