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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정운호 로비 의혹' 부장판사 조사 중 긴급체포

2016.09.01 오전 0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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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운호 로비 의혹' 부장판사 조사 중 긴급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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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호 전 네이처리퍼블릭 대표의 구명 로비 의혹에 연루된 부장판사가 검찰 조사를 받던 도중 긴급체포됐습니다.


증거 인멸 또는 왜곡의 우려와 김 모 부장판사 신병의 안전 등을 고려한 조치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검찰은 뇌물수수 혐의를 받고 있는 수도권 지방법원의 김 부장판사를 오전 9시부터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김 판사는 정 전 대표 소유의 고가 외제 SUV인 레인지로버 중고차를 5천만 원에 사들인 뒤, 정 전 대표로부터 매각대금을 다시 돌려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또 정 전 대표 명의의 수표가 가족 계좌에 입금되고, 정 전 대표와 베트남 여행을 함께 다녀온 의혹에 대해서도 검찰 수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현재 김 부장판사는 지속적인 의혹 제기로 정상적인 재판업무 수행이 어렵다며 휴직을 신청해 내년 2월 19일까지 휴직 처리가 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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