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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 참전국이 손발 맞춰 기뢰 제거 훈련

2016.10.21 오전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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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물속이나 해상에서 적 함정을 공격하는 기뢰는 단 한발만으로도 큰 타격을 줄 수 있는 무기입니다.


우리가 주도하는 다국적 기뢰 제거 훈련이 경남 진해 앞바다에서 처음 열렸습니다.

김종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군 소해 헬기가 물속에 음파탐지기를 넣어 기뢰를 찾고 있습니다.

우리 소해함은 물속 일정한 수심에 있는 기뢰를 찾아내 줄을 끊어 수면으로 떠오르게 합니다.

이렇게 찾아낸 기뢰는 포를 이용해 폭파하거나 조심스럽게 해안으로 옮겨 조사하기도 합니다.

폭발물 처리요원이 직접 기뢰에 폭파장치를 달아 제거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경남 진해 앞바다에서 진행된 '다국간 기뢰전 훈련'입니다.

한미 양국은 그동안 일 년에 서너 차례씩 합동 기뢰전 훈련을 해 왔지만, 우리 주도의 다국적군 훈련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미국뿐만 아니라 캐나다와 호주, 필리핀과 태국 등이 이번 훈련에 참가했습니다.

[마이클 데이비 / 캐나다 해군 전투준비전대장 : 캐나다는 한국전쟁 이후 수년간 대한민국과 함께 훈련해 왔습니다. 이번 훈련을 함께하려고 노력했던 가장 중요한 이유 중에 하나가 바로 그런 사실입니다.]

한국전쟁 참전 국가가 다시 한반도에 모여 기뢰 제거 작전으로 손발을 맞춰본 이번 훈련.

[김종삼 / 해군 5성분전단장 : 우리는 이번 훈련을 통해 한미와 유엔 참가국의 굳건한 연합 방위 태세를 확인하고….]


물속에 숨은 기뢰는 단 한발만으로도 적군에 막대한 물리적·심리적 타격을 줄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기뢰전'이라는 개념이 일반에 생소할 수 있지만, 전략적으로 이번 훈련이 상당한 의미가 있다고 군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YTN 김종호[ho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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