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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개발 계획 문건도 미리 받아"...정보 알고 매매 의혹

2016.10.27 오후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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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순실 씨가 자신이 소유한 토지 부근의 개발 계획도 사전에 받아 본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대통령 연설문 사전 유출에 이어 민감한 개발 계획까지도 최 씨에게 들어갔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파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태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경기도 하남시에 있는 2층짜리 건물입니다.

지난 2008년, 최순실 씨가 매입한 건물로, 당시 가격은 토지를 포함해 34억 원이었습니다.

그리고 지난해 4월, 약 18억 원의 이익을 본 뒤 이 건물과 땅을 처분했습니다.

[지역 주민 : 작년에 팔았을 걸요? 작년에 팔았어요, 작년에….]

그런데 최순실 씨가 사용하던 사무실에서 이 지역에 대한 국토교통부 개발 계획 문건이 발견됐다고 한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지난 2013년 국토부에서 만들어진 보고서에는 경기도 하남시 미사동 지역이 복합 생활체육시설 대상지로 추가되는 안이 검토되는 것으로 나와 있습니다.

최 씨가 이 지역의 토지를 소유하던 시기와 일치하는데, 미리 개발 계획을 받아본 것으로 의심할 수 있는 대목입니다.

국토부는 사실 파악에 나섰습니다.

[국토부 관계자 : 완전히 확정되기 전에 초기에 검토하다가 바뀐 거 같아서 아직도 내용을 확인하고 있는 중입니다.]


이 계획은 당시 시행단계에서 취소돼, 지역 땅값 상승에는 큰 영향을 주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그러나 민간인 신분인 최 씨가 민감한 개발 관련 정부계획까지 받아 투자에 활용하려 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커지고 있습니다

YTN 김태민[tm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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