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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수 前 미르 이사장, "잘못 있으면 교수직 내놓겠다"

2016.10.28 오전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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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순실 씨 개입 의혹을 받는 미르재단 초대 이사장을 지낸 김형수 교수가 자신과 관련된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자신은 설립 과정에 대해서는 전혀 모른다며, 잘못이 있다면 교수직을 내놓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김영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김형수 연세대 교수가 미르재단 초대 이사장을 지낸 자신의 행적에 대해 학생들을 상대로 해명에 나섰습니다.

지난 23일 검찰에 불려간 뒤 자신을 비판하는 대자보가 나붙은 지 사흘 만입니다.

[김형수 / 前 미르재단 이사장 : (재단 설립될 때 기업들 돈 많이 낸 거로 알고 있는데 과정 알고 계셨어요?) …. (차은택 씨랑은 어떻게 되세요?) ….]

비공개로 진행된 설명회에서 김 교수는 재단 설립 과정과 관련한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미르재단 이사장 자리는 비상근직으로 강의나 연구에 집중하기 때문에 재단 설립에 관여하지는 않았다는 설명입니다.

최순실 씨 측근인 차은택 감독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사제지간은 맞지만 지도교수는 아니었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특히 검찰 조사 과정에서 자신의 신분이 참고인에서 피의자로 바뀌면 교수직을 내놓겠다며 결백을 강조했습니다.

[연세대학교 대학원생 : (미르재단이나 차은택 씨에 대한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말씀하셨나요?) 그것에 대해서 명확하게 선을 긋고 말씀하셔서 그 문제에 대한 적절한 해명이나 많은 얘기를 하지는 않으셨어요.]


김형수 교수는 지난해 10월 미르재단이 출범할 때 초대 이사장을 맡았지만, 재단과 관련한 각종 의혹이 제기되자 지난달 초 사임했습니다.

특히 차은택 감독과의 인연으로 재단 이사장 자리를 맡은 것으로 전해지면서 최순실 씨의 개입 의혹이 제기돼 왔습니다.

YTN 김영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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