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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곤층 소득 급감...불황에 빈부 격차 확대

2016.12.06 오전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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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 불황 속에 저소득층의 소득이 빠르게 줄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반면에 고소득층의 가처분소득은 올해 들어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보여 불황이 빈부 격차를 확대시키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상익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통계청은 하위 10% 빈곤층의 올해 3분기 가처분소득은 71만7천 원으로 작년 3분기보다 16%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2003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가장 큰 감소폭입니다.

가처분소득은 세금이나 연금 등을 빼고 실제 가계가 쓸 수 있는 돈을 말합니다.

지난해 2분기에는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22%나 늘었던 하위 10% 빈곤층의 가처분소득은 올해는 1분기부터 감소하더니 갈수록 그 폭이 커지고 있습니다.

불황으로 일자리를 잃으면서 소득이 아예 없는 가계가 많아졌고, 일용직·파견직 등의 일자리가 우선적으로 해고되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실제로 최근 1년 새 임시 근로자와 일용근로자는 9만7천 명이 감소했습니다.

반면 상위 10% 가구의 가처분소득은 3.2% 늘어나 올해 들어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경기 불황의 여파가 주로 저소득층에 집중돼 빈부 격차가 확대된다는 의미입니다.

전문가들은 불황과 김영란법 시행 등으로 주로 음식업 등을 중심으로 일용직이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며 가장 약한 고리인 저소득층 가계의 붕괴가 가져올 연쇄 파장을 우려했습니다.

YTN 김상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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