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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女용의자, 北서 영화 촬영계획이라고 말해"

2017.02.18 오후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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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남을 살해한 사건의 용의자 가운데 1명인 인도네시아 여성이 한국말을 할 줄 알았으며 항상 북한에 가고 싶어 했다고 말레이시아 신문 더 스타가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인도네시아 국적의 시티 아이샤가 가족과 친구들에게 영화에 출연해달라는 제의를 받았다고 말했고, 한 친구는 이 여성으로부터 "영화 촬영은 북한에서 있을 것"이라는 말을 들었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아이샤는 가족이나 친구들에게 자세한 이야기는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아이샤의 어머니는 딸이 영어와 한국어를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았지만, 말레이시아에서 일하는지는 몰랐다고 덧붙였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김정남을 독극물로 공격해 숨지게 한 혐의로 체포된 시티 아이샤는 경찰에서 리얼리티 TV 쇼 촬영인 줄 알고 100달러를 주겠다는 제안에 이번 일을 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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