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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경적에 난폭운전까지...공포에 떤 아파트단지

2017.02.21 오전 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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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산에서 승용차 운전자가 아파트 단지를 휘저으며 난폭 운전을 해 주민들이 한동안 공포에 떨었습니다.


경찰관들이 몸을 던져 겨우 저지했는데, 차에 매달렸다 떨어진 한 경찰관은 고통을 참으며 운전자를 제압하고 나서 쓰러져 주변을 안타깝게 했습니다.

김종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찰관이 다가가자 방향을 바꾸는 흰색 승용차.

달려드는 경찰관은 아랑곳하지 않고 거칠게 아파트 단지를 휘젓습니다.

차량에 매달린 경찰관뿐만 아니라 주민들에게까지 달려들어 아파트 단지는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됩니다.

[이동호 / 목격자 : 그때가 유치원생이나 학생들이 다 단지 안에 있는 시간대라 조금 위험했었습니다.]

난폭 운전 승용차에 차례로 달려들어 유리창을 부순 경찰.

테이저건과 공포탄까지 쏘며 압박해가자 승용차는 길목을 막아선 순찰차를 들이받고 멈춥니다.

[오봉석 / 부산 부곡지구대 : 용의자 상체가 유리가 (깨져) 있으니까 드러나잖아요? 드러나니 우리 직원이 테이저건을 왼쪽 팔에 일단 쏘고.]

운전자는 차 밖으로 끌려 나와서도 저항을 멈추지 않습니다.

위급했던 상황이 겨우 끝날 무렵 누군가 쓰러지는데 승용차에 매달렸다 떨어진 경찰관입니다.

허리를 다친 통증이 그제야 밀려왔던 겁니다.

[진호근 / 부산 부곡지구대 : 오직 수갑을 채워야겠다는 일념에 수갑을 채우면 내 일은 끝나겠다 생각했고 (그 후엔) 그냥 쓰러져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순간 머리가 너무 아파서.]

경찰이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것은 오후 2시 20분쯤 경적을 계속해서 시끄럽게 울려대는 이상한 차량이 단지를 떠나지 않고 있다는 신고였습니다.


이 승용차가 오전부터 있었다는 게 주민들 말이지만,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경찰은 운전자 49살 김 모 씨에게 난폭 운전을 하고 경적을 울린 이유 등을 추궁하고 있습니다.

YTN 김종호[ho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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