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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은 운? "환경·유전보다 우연히 걸릴 확률 높다"

2017.04.08 오후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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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 사망 원인 1위, 바로 암이죠.


흔히 암 하면 흡연이나 과음 같은 환경적 요인, 아니면 유전적 요인 때문에 주로 발생한다 이렇게 알고 계시는 경우가 많죠.

하지만 '우연히' 암에 걸릴 확률이 더 높아 조기 진단이 중요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양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 사망 원인 1위는 암으로 사망률은 인구 10만 명당 106명에 달했습니다.

암은 발암 유전자의 돌연변이가 누적돼 생기는 질병인데, 그동안 환경적 요인이나 유전적 요인이 돌연변이를 일으키는 주요 원인으로 지목돼왔습니다.

하지만 미국 존스홉킨스대 연구팀은 최근 32종의 암 게놈 염기서열과 역학 자료를 분석한 결과, 돌연변이의 3분의 2는 정상 세포가 분열할 때 우연히 생기는 DNA 복제의 무작위 오류 때문임을 밝혀냈습니다.

발암 유전자 돌연변이의 원인을 분석해보니 환경에 의한 것이 29%, 유전적 요인이 5%, 무작위 오류에 의한 것이 66%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암 종류에 따라 암 발생 요인도 차이가 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폐 선암의 경우 무작위 오류에 의한 비중이 35%인데 비해 췌장 선암은 77%, 뇌암.골수암.전립선암 등은 95%에 이르렀습니다.


연구팀은 발암 환경을 피하는 것만으로는 암이 예방되지 않는다는 점이 연구 결과 드러났다며 우연히 발생하는 암의 피해를 막는 유일한 방법은 조기진단이라고 밝혔습니다.

전문가들은 암은 세포분열 때 발생하는 돌연변이가 누적돼 발생하는 것이어서 나이가 들수록 암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며, 정상 줄기세포의 분열 횟수를 줄여 암 발생 원인을 줄이기 위해서는 신선한 채소와 과일 섭취 등 항산화 음식을 먹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합니다.

YTN 이양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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