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록달록한 무지개색과 새콤달콤한 맛으로 유명한 캔디 '스키틀즈'가 자사의 트레이드마크인 무지개색을 잠시 포기했다. 흰색과 검은색만 사용한 스키틀즈는 성 소수자(LGBT) 축제인 '런던 프라이드 퍼레이드'를 기념하기 위해 특별히 한정 제작됐다.
다채로운 색을 제거한 스키틀즈의 등장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16년에도 스키틀즈는 같은 제품을 제작한 바 있다. 당시 스키틀즈 측은 축제 기간동안 성 소수자들의 인권을 상징하는 무지개색을 양보한다는 의미에서 흑백 제품을 무료 배포했었다.
제품 공개직후 많은 고객이 흑인들을 차별하는 '화이트워싱'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하며, 논란이 되기도 했다. 그러나 스키틀즈 측은 이러한 오해에도 개의치 않고, 올해에도 축제 기간 내내 같은 제품을 배포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작년과 마찬가지로 올해에도 성 소수자들의 인권을 위해 특별한 제품을 제작한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고객들은 "다 흰색이면 맛은 어떻게 구분하지?" "화이트워싱 오해가 있었는지 몰랐다" "제품을 구하려면 영국에 가야 하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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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Skitt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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