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밤중 차를 몰다 터널 벽을 들이받고 역주행하다 사고를 낸 6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운전자는 사고를 낸 사실도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는데, 경찰 조사 결과 수면제를 먹고 운전대를 잡았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조경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검은색 차량이 터널 안에서 흰색 실선을 넘나들다 터널 벽을 들이받습니다.
터널을 빠져나온 뒤에는 중앙선을 넘어가거나 안전지대를 대놓고 밟으며 위험천만한 주행을 이어갑니다.
급기야 역주행해 시설물을 들이받고 튕겨 나와 도로 한가운데 멈춰 섭니다.
[신고자 : 주행하면서 자꾸 중앙선 침범하고 반대편 가드레일을 박으면서 차가 한 번 날았어요.]
음주 운전 의심 신고를 받고 4km가량 추격한 경찰은 60대 남성 운전자 A 씨를 붙잡았습니다.
알고 보니 A 씨는 약물에 취한 상태였습니다.
운전자는 불면증 때문에 처방받은 수면제 4알을 복용했다며 사고가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했습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A 씨 혈액을 감정한 결과 마약성 수면제인 졸피뎀 성분이 검출됐습니다.
경찰은 A 씨를 약물에 취해 난폭 운전한 혐의로 지난 4일 검찰에 넘겼습니다.
YTN 조경원입니다.
영상편집 : 변지영
화면제공 : 경기북부경찰청
YTN 조경원 (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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