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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예권, 한국인 최초 반클라이번 콩쿠르 우승

2017.06.11 오전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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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선우예권이 세계적 권위의 미국 반 클라이번 국제피아노콩쿠르에서 우승했습니다.


반 클라이번 재단은 현지 시간 지난 10일 미국 텍사스 주 포트워스 베이스퍼포먼스 홀에서 열린 대회 폐막식에서 금메달리스트로 선우예권을 선정해 발표했습니다.

55년 역사의 이 대회에서 한국인이 우승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15개국 30세 이하 피아니스트 30명이 기량을 겨룬 이번 대회에는 선우예권을 비롯해 5명의 한국인 연주자가 참가했습니다.

서울예고와 미국 줄리아드 음대를 나온 선우예권은 뉴욕 매네스 음대 최고 연주자 과정에서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리처드 구드를 사사했고 센다이 음악 콩쿠르, 방돔 프라이즈 등에서 우승하며 이름을 알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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