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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텀블러 폭탄' 연세대, TF 구성해 사태수습

2017.06.16 오전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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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초유의 사제폭발물 사건을 겪은 연세대학교가 학내 고위 관계자들로 대책반을 꾸려 사태 수습에 나섰습니다.

연세대는 김용학 총장의 지시로 어제(15일) 공대 부학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책반 첫 회의를 열고, 대학원생 권리장전 제정 등 관련 방안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세대는 당분간 대책반을 운영하면서 사건을 수습하고, 향후 대학원생의 연구 환경 개선방안 등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앞서 연세대 기계공학과 대학원생 25살 김 모 씨는, 지도교수의 연구실에 사제폭발물을 설치해 교수를 다치게 한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조은지 [zone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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