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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조 "최저임금 재정 투입은 한시적 대책"

2017.07.17 오전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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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최저임금 인상분을 정부가 보전해주는 조치는 한시적일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오늘(17일) 오전 대한상공회의소 CEO 조찬 간담회에서 최저임금 인상 결정은 우리 사회가 소득주도 성장으로 나아가기 위해 정부가 마중물을 붓는 격으로 이해해 달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가맹점주 등에게는 매우 어려운 문제일 수 있다며 보완 대책을 만드는 게 정부가 할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런 배경에서 재정 투입 대책이 나왔지만, 한시적일 수밖에 없다며 정부가 영원히 보조해줄 순 없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공정위도 내일(18일) 최저임금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맹점주를 위한 대책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김 위원장은 또 최근 이재용 부회장 재판에 출석한 것과 관련해 일부 언론이 총수급이 아니면 대화하지 않는다고 지적한 데 대해선 시민운동 시절부터 누굴 가려 만나지 않았다고 반박했습니다.

차유정 [chay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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