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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희생 기간제 교사 유족 "순직인정, 시민 덕분"

2017.07.20 오후 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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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당시 학생들을 구하다 숨진 단원고 김초원·이지혜 교사의 유족이 두 사람의 순직이 인정된 건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 덕분이라며 감사의 뜻을 밝혔습니다.


김초원 교사의 부친 김성욱 씨는 오늘 오전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순직 인정을 받을 수 있도록 함께 해준 모든 분께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기자회견을 주최한 시민단체는 정규직 교사와 달리 기간제라는 이유로 순직인정에서 제외된 교사들이 있다는 얘기를 듣고 3년을 싸웠다며 그간의 경과를 소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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