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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대통령에 최하층 출신 코빈드 당선

2017.07.21 오전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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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도에서 불가촉천민으로 불리는 최하층 출신 대통령이 탄생했습니다.


농부의 아들인 여당의 람 나트 코빈드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이종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65.6%의 득표율로 인도 새 대통령에 당선된 여당인 인도국민당의 람 나트 코빈드 후보는 농부의 아들로 최하층 출신입니다.

인도의 신분 제도인 카스트의 노예에 해당하는 수드라 보다 더 아래인 불가촉천민, 달리트 출신입니다.

코빈드 당선인은 대학진학이나 공무원임용에서 달리트 출신에게도 쿼터를 주는 평등정책에 힘입어 법대를 졸업하고 변호사로 활동했으며 2차례나 상원의원을 지내는 등 엘리트 코스를 밟았습니다.

하지만 달리트 출신이 대통령까지 된 것은 인도 헌정 70년 역사에서 두 번 째 입니다.

더욱이 2014년 모디 정부 출범 이후 달리트 등 소외계층에 대한 차별이 심해졌기 때문에 상징적 의미가 큽니다.

[람 나트 코빈드 / 인도 대통령 당선인 : 저의 대통령 당선은 인도 민주주의의 위대함을 보여줍니다. 대통령으로 헌법의 권위를 준수할 것입니다.]

인도는 의원내각제 정치체제를 채택하고 있어 총리가 내각을 이끕니다.


대통령 선출방법도 연방 상·하원 의원과 주의회 의원들의 간접선거로 치러집니다.

하지만 헌법상 대통령은 군 통수권자이자 국가 원수로 규정돼 있으며, 사면권·법률안 거부권 등을 행사해 정국의 향방을 좌우할 수도 있습니다.

YTN 이종수[jsle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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