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가격, 정부 대책에도 상승세 이어가

정부의 중개업소 합동 단속과 6·19 부동산 대책 발표로 주춤하던 서울 아파트값이 이달 들어 다시 급등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국감정원 조사를 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값은 0.17% 올라 이번 달 들어 3주 연속 오름폭이 확대됐습니다.

또 부동산 114 조사에서도 지난주 서울 아파트값은 0.41% 올라 3주 연속 상승폭이 컸는데 정부 합동 단속 직전인 지난달 9일 주간 상승률 0.45%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서울 대치동 은마아파트는 전용면적 75.8㎡ 로열층은 지난 22일 13억3천만 원에 팔렸는데 6·19 대책 직전보다 1억3천만 원가량 올랐습니다.

강동구 둔촌 주공아파트 역시 지난달 대책 이후 3~4천만 원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