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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로 가로막은 채 죽은 소...누가 버렸나?

2017.07.26 오후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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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의 한 등산로에서 앞발 2개가 끈으로 묶여 있는 죽은 소가 발견됐습니다.


어떻게 된 일일까요, 화면 함께 보시죠.

포항시 흥해읍의 한 등산로입니다.

그런데 죽은 소 한 마리가 길을 가로막고 있습니다.

앞발 두 개는 끈으로 묶여있고, 귀에는 이력을 확인할 수 있는 노란색 표도 붙어있습니다.

산을 오르던 시민이 발견해 신고했는데요,

마을 주민들은 행여나 구제역 같은 전염병에 걸린 소는 아닐지 걱정했는데, 수의사가 확인한 결과 다행히 전염병은 아니었습니다.

소는 등산로 주변 마을에서 축사를 운영하던 농장주가 버린 것으로 확인됐는데,

기르던 소가 병에 걸려 죽자 산에 묻으려고 트랙터에 싣고 가다 최근 내린 비로 길이 질퍽해 바퀴가 빠지면서 싣고 있던 소를 그 자리에 그냥 버린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소가 죽으면 축산당국에 신고하고, 폐사체는 소각하거나 지정된 장소에 매몰하는 게 올바른 절차입니다.


포항시는 죽은 소를 처리하는 절차를 위반한 혐의로 농장주를 경찰에 고발할 방침입니다.

또 죽은 소는 동물위생시험소에서 정확한 폐사 원인을 조사한 뒤 소각 처리할 예정입니다.

이윤재 [lyj10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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