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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세 의혹' 타이어뱅크 김정규 회장 영장심사 출석

2017.07.27 오후 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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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백억 원대 탈세 의혹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타이어뱅크 김정규 회장이 구속 여부를 가리는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습니다.


오늘(27일) 오후 2시 20분쯤 대전지방법원에 출석한 김 회장은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질문에 '타이어뱅크 사업 모델이 대한민국에서 가장 앞서나가는 모델이라며 법원의 현명한 판단을 기다리며 열심히 소명하겠다'고 답한 뒤 법정으로 들어갔습니다.

검찰은 김 회장과 이 모 부회장에 대해 소득을 분산해 세금을 줄이거나 회피하는 명의 위장 수법을 통해 법인세 등 수백억 원대의 세금을 탈루한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김 회장은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도 받고 있으며, 이들에 대한 구속 여부는 오늘 저녁 결정될 전망입니다.

이상곤 [sklee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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