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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4기 성주기지 반입완료...곧 작전 운용 돌입

2017.09.07 오전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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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드 발사대 4기가 성주 기지에 추가 반입됐습니다.

이제 성주 기지 안에서 야전 운용을 위한 후속 조치가 이뤄지게 되는데요.

국방부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강정규 기자!

조금 전 국방부가 사드 발사대 추가 반입을 공식 발표했죠?

[기자]
국방부는 조금 전인 오전 10시 반 정례 브리핑을 통해 사드 발사대 4기의 추가 배치를 공식화했습니다.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은 주한미군 사드체계 잔여 발사대 4기를 추가 배치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오늘 임시배치를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번 사드 임시 배치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으로부터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라고 강조 했습니다.

또, 적법한 절차에 따라, 미측에 공여하기로 한 전체 부지에 대해 일반 환경영향평가를 철저하고 엄정하게 시행한 후, 그 결과를 반영하여 최종 배치여부를 결정한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국방부는 사드체계의 임시배치와 관련하여 주변국이 제기하고 있는 안보적 우려의 해소 필요성을 인식하고, 그 구체적 해소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관계국간 협의를 유관부처와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특히 사드 배치에 반발해 온 중국 측에 사전 통보도 했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사드체계의 임시배치로 영향을 받게 된 지역 주민들의 불편과 우려를 감안해 범정부 차원에서 해당지역에 대한 적절한 지원 대책을 강구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위해 국방부는 행정안전부에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지원 특별법과 시행령 개정을 이미 의뢰했고, 지역 주민들의 요청사항을 수렴하여 범정부 차원에서 지역발전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 및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당초 사드 포대는 칠곡이나 왜관의 미군 기지에 보관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오늘 이동 작전을 통해 오산에 보관돼 있던 것이 확인됐습니다.

주한미군 관계자는 오산 기지 주변에 사드 발사대를 보관할 수 방공포 부대가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오늘 반입된 사드 포대 작전 운용 언제 가능한 겁니까?

[기자]
야전 운용을 위한 임시 시설 공사가 먼저 진행돼야 합니다.

사드 포대는 X-밴드 레이더와 교전통제소 발사대 6기 등으로 구성되는데요.

지난 4월 26일 기습 배치를 통해 발사대 2기와 X-밴드 레이더 등이 반입됐고, 오늘 발사대 4기가 추가로 들어가면서 1개 포대를 완비하게 됐습니다.

사드 포대는 말발굽 형태의 1차 공여 부지에 넓게 포진하게 되는데요.

각각의 장비들은 전선을 통해 연결이 돼 있기 때문에 가장 시급한 것이 사드 포대에 전기를 공급하는 공사입니다.

그동안엔 전기 공급 공사를 진행하지 못해서 기름을 먹는 발전기를 돌려 가동해 왔습니다.

또, 사드 발사대를 안정적으로 세워둘 평평한 바닥이 필요한데, 정식으로 콘크리트 바닥 작업이 이뤄지기 전까진 임시로 알루미늄 패드를 깔아 둘 예정입니다.

그 뒤엔 정식 배치를 위한 2차 부지 공여 협상과 전체 부지를 대상으로 한 일반 환경영향 평가를 거쳐야 합니다.

국방부는 이번 달 안에 일반환경영향 평가를 수행할 업체 선정 공고를 낼 예정인데요.


일반환경영향 평가는 지난 4일 완료된 소규모 환경영향 평가 보다 평가 항목이 더 까다롭고, 주민 공청회 등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1년 이상 소요될 전망입니다.

이후, 정식으로 군사 기지를 건설하는 공사가 시작되고 그 모든 과정이 마무리 되면 사드는 한반도에 정식 배치되게 됩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YTN 강정규[liv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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