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차 추돌사고' 철도안전 긴급점검회의

정부가 어제(13일) 경의·중앙선에서 발생한 기관차 추돌 사고와 관련해, 철도안전 긴급점검회의를 소집했습니다.

맹성규 국토교통부 2차관은 오늘 코레일 서울본부에서 열린 회의에서 사고 원인을 면밀히 조사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근본 대책을 마련하라고 관련 기관에 지시했습니다.

또 인천공항과 강릉을 잇는 철도 전 구간의 신호시스템을 모두 점검해 위험 요소를 확인하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어제 새벽 경의·중앙선 양평역 부근에서 평창 동계올림픽 수송 지원을 위해 시험 운전하던 기관차 2대가 부딪쳐 기관사 1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습니다.

강진원 [jinwon@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