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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구속 연장 두고 충돌...법원 "이번 주 내 결정"

2017.10.10 오후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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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근혜 전 대통령이 계속 구속 상태로 재판받을지가 이번 주 내에 결정됩니다.


검찰은 재판에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며 구속을 요구했고, 박 전 대통령 측은 도주우려가 없으므로 불필요하다고 반박했습니다.

김평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속 만기를 일주일 남긴 상황에서 검찰은 이를 연장해 달라며 먼저 포문을 열었습니다.

검찰은 박 전 대통령이 검찰 조사와 헌법재판소 탄핵심판을 거부했고, 재판에도 3차례나 불출석했다며 불구속 상태가 되면 재판에 출석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꼬집었습니다.

아울러 남은 증인에게 영향력을 행사해 번복이나 증거인멸을 시도할 수 있어 국정농단의 실체를 규명하고 책임을 묻기 위해서는 새로운 구속 영장이 발부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박 전 대통령 측은 법리적으로 반박하는 동시에 감정에 호소했습니다.

유영하 변호사는 검찰이 구속 연장을 요구한 SK와 롯데 관련 혐의는 충분히 심리가 진행됐고,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또 박 전 대통령은 사자들이 우글대는 콜로세움에 혼자 던져진 채 격정과 분노의 인민재판을 받고 있다며, 형사 법정이 인권의 최후의 보루이며 광장의 광기를 막을 수 있다고 선처를 구했습니다.

박 전 대통령에게도 말할 기회가 주어졌지만, 고개를 저으며 거절했습니다.


양측의 의견을 들은 재판부는 구속 영장 발부 여부를 이번 주 안에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 전 대통령 구속이 연장되면 최대 내년 4월 초까지 구치소 신세를 져야 하지만, 기각되면 오는 16일 자정 풀려나 집과 법정을 오가며 재판을 받게 됩니다.

YTN 김평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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