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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美, 초강경 대응 방아쇠 당기도록 떠밀어"

2017.10.13 오후 0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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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밤 미국 B-1B 전략폭격기의 한반도 출동과 핵잠수함 미시간함의 부산항 입항 예정과 관련해 북한은 초강경 대응조치의 방아쇠를 당기도록 떠밀고 있다고 위협했습니다.


북한 외무성 미국연구소 김광학 연구사는 오늘 개인 필명의 논평에서 미국은 핵전략폭격기 B-1B나 핵잠수함, 핵항공모함을 한반도 주변 수역에 들이미는 등 무분별한 군사적 도발을 감행해 감히 북한을 건드려보려 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러한 군사적 망동은 북한이 어쩔 수 없이 군사적으로 대응하지 않으면 안 되게 만들고 있다고 주장했다고 통신은 전했습니다.

이어 앞으로 한반도에서 충격적인 사건이 터지는 경우 그 책임은 전적으로 한반도 정세를 최악의 폭발 계선으로 몰아가고 있는 미국이 지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이 외무성 성명이나 대변인 담화 등 공식적인 형식이 아니라 연구사 개인 명의의 논평을 내놓은 것은 미국의 반응을 떠보기 위한 차원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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