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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수사 빙자 사찰"...또 통신사찰 의혹 제기

2017.10.16 오전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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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문재인 정부가 수사를 빙자해 사찰하는 것 아닌가 강한 의혹이 든다면서 또다시 통신사찰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홍 대표는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선 기간 자신의 아내에 대한 통신조회가 8차례 있었고, 이 정부 출범 이후에도 4차례나 통신조회를 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염동열 대표 비서실장에 대한 통신조회도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6월까지 8차례 있었다고 공개했습니다.

이어 마치 조지 오웰의 '빅 브라더'를 연상케 하는 잘못된 행태라며 소속 의원 전원에게 통신조회 내역을 받아보게 한 뒤 문제가 있으면 당이 공식 대응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조성호 [cho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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